[베트남증시 마감] 베트남 증시 조정세 들어가나?…5%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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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1-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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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5.11% · HNX지수 2.81% ↓

  • 2020년 7월 27일 이후 최대 낙폭

VN지수 전날 하락세에 이어 19일(현지시간) 또 추락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60.94포인트(5.11%) 하락한 11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7일(-5.31%) 이후 약 6개월 만의 최대 하락폭이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 대비 2.03포인트 내린 1198.79로 출발했다. 장초반 1시간 40분 가량에 VN지수는 1170선 이상에 움직였다가 10시 40분 경부터 줄곧 하락했다. 특히 11시 27분 경 VN지수는 1117.17포인트까지 떨어졌다. 다만 오후 장에 들어가며 외국인은 수매수세에 나서 낙폭을 소폭 줄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이미 11주째 끊임없이 상승한 VN지수는 어제부터 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세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이날 개장후에 국내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도세가 커지면서 낙폭을 키워 시장은 급락이 불가피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급락에 대한 공포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매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엣스톡은 이어 "아무 악재가 없는 상황이라 주가가 떨어지자 연속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20조3630억동(약 9753억원)으로 집계됐다. 124개 종목은 올랐고 540개 종목은 하락했다.

다만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반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는 1100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리테일(VRE), 빈홈(VHM)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3~6%까지 떨어졌다. 빈그룹(-6.89%), 페트로베트남가스(-6.18%), 화팟그룹(-6.73%), 비엣띤뱅크(-6.99%), 베트남투자개발은행(-6.99%) 등은 6%대 이상으로 내렸다.
 
업종별로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광산업(-6.64%) △기타금융활동(-6.50%) △정보통신(-6.42%) △건설자재(-6.06%) △은행(-6.0%) 등은 크게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48포인트(2.81%) 내린 224.02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2.4포인트(3.05%) 미끄러진 76.15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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