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소상공인 보호, 백신접종 구조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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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1-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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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1년...각계각층의 뜨거운 희생이 오늘을 버티는 원동력"

  • "소상공인 위한 간접, 직접지원 또 나와야...백신접종 구조화도 서울이 선제적"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연합뉴스 제공]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1년을 맞아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발생 1년, 이제 상처를 딛고 회복으로'라는 글을 통해 "지난 1년이 상처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회복의 시간이 돼야 한다"면서 “백신접종 과정의 구조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백신 접종과정에 대한 사전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언제나 그랬듯 국가가 혼자 힘으로 해내기 어려운 일들을 서울시가 앞장서서 실천해 전국 지자체에 모범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강조하면서도 "연말부터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집합금지시설 및 영업시간 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말할 수 없이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영세사업장의 폐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연쇄 실직으로 비정규직 10명중 4명이 코로나19 실직자가 됐다는 통계에 가슴이 철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들을 위한 저금리 융자지원, 세제지원, 공유재산 임대료 유예 등 간접지원과 직접적인 현금지원 같은 추가조치가 또 나와야 한다"면서 "지역경제의 실핏줄이 줄줄이 터지는 일이 없도록 서울시의회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삶의 지혜는 파도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파도타기를 배우는 것이다'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와 닿는 1년이었다"면서 "멈출 줄 모르는 감염병의 위협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상을 꾸려가는 천만 시민들,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과 봉사자들, 시민의 일상을 유지하는 필수노동자들 등 각계각층의 뜨거운 희생이 오늘 하루를 지켜가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위드 시민, 시민의 눈높이로 올해를 보내겠다"면서 "부디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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