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4분기 실적 흑자전환 예상··· 목표주가↑"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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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1-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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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9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9.1% 오른 12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한국 시장 진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 매출액 1221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25.3%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지 연구원은 "편성 편수가 전년보다 약 1.4편 감소했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판매와 무형자산 상각 안정화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다만 3분기 반영됐던 중국향 판매(약 60억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스위트홈 관련 인식되는 이익이 예상보다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19 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전년보다 4편 늘어난 32편을 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3편, 중국 OTT 오리지널이 2~3편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중국 OTT 작품은 한국 방영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작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내년 애플 TV 플러스, HBO MAX 등 글로벌 OTT 사업자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콘텐츠 수급 경쟁이 한층 치열해짐에 따라 판매 단가의 상승과 제작 편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중국 OTT로의 판매처 다변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성과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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