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폭설 예보...행안부·서울·경기·인천 일제히 비상근무 돌입

장문기 기자입력 : 2021-01-17 18:48
월요일 ‘출근 대란’ 막기 위해 제설차량 전진 배치 등 총력전
17일 밤부터 다음달 오전까지 폭설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와 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일제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2~7cm 적설량이 예고돼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된 서울시에는 17일 오후 6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2단계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제설차 817대를 비롯한 1070대의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눈이 오기 전부터 골목길·급경사지 등 취약지역 도로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했다.

제설, 결빙방지 작업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등 공무원·직원 약 4000명도 배치했다.

여주, 성남, 양평 등 14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경기도도 이날 대책 회의를 열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16개 시·군 제설 취약구간 175곳, 30개 시·군 결빙 취약구간 356곳에 제설기 4668대와 제설차량 2337대를 배치했다.

인천시 역시 17일 오후 5시부터 비상 근무 1단계 조치가 내려졌다.

인천시와 10개 군·구는 염화칼슘 등 제설재를 확보하고 장비를 점검하는 등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 준비를 마쳤다.

지자체보다 앞서 행정안전부도 17일 오후 2시부터 대설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행안부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기관별 대설 대책을 점검하고 선제대응을 위해 중대본을 가동하기로 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6일 대설 때 기관 간 상황 공유 미흡과 제설작업 지연으로 국민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런 상황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7일 밤 수도권,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권, 전북, 경북 서부 내륙을 시작으로 18일 새벽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동해안 제외),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 3~10cm,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1cm 내외다.

강원 영서 중·남부는 많으면 15cm 이상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에 강한 눈이 집중되면서 교통혼잡을 빚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등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제설차가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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