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낙연, 양정철 만났지만…사면 논의 '無'"

최신형 정치팀 팀장입력 : 2021-01-17 15:23
민주, 이낙연·양정철 사면 논의 보도 부인 정치권 공방 속 文 대통령 18일 언급 주목

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불평등해소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사진=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카드를 여러 차례 제안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 대표는 양 전 원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그런 구체적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이날 오전 보도에서 "이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카드를 처음 제시하기 전 양 전 원장이 이 대표를 직접 만나 문 대통령 임기 내에 사면이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와 양 전 원장이 마지막으로 만난 시점은 '지난해 11월 중순께'라고 덧붙였다.

양 전 원장의 사면 제안 보도 이후 전 민주당 의원인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많이 컸다. 양정철 씨. 이제 겁나는 게 없구나"라고 비판했다.

이낙연발(發) 사면 충격파 속 정치권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보수진영은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6일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문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반성과 사과 없는 사면은 안 된다고 하고, 청와대는 국민 눈높이 얘기를 한다"며 "그런 조건 붙이지 말고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임기 내에 사면할 것인지, 말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토론회에 출연한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이제는 국민들 눈높이가 예전과 다르다"며 "대통령이 판단할 때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고 경제회복, 국난극복에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사면에 반대다. MB·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되면 최순실·원세훈 등은 어떻게 되나"라며 "저는 이 대표가 정말 큰 실수 하셨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신축년 정국 구상'을 밝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사면에 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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