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호실적 은행·증권업계에 '방긋'…VN지수 11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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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1-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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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57% · HNX지수 1.44%↑

15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6.8포인트(0.57%) 오른 1194.2에 장을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장 대비 1.44포인트 오르며 1188.84로 거래를 시작한 후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는 MB증권(MBS)을 인용해 "이날 은행주는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 중 23개 종목이 동반 상승한 것도 장세를 지지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는 주요 요인은 각 은행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작년 실적이 호조세로 나타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8조6980억동(약 8918억원)으로 집계됐다. 600개 종목은 오르고 310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2조200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비엣띤뱅크(CTG), 마산그룹(MSN) 등이었다.

다만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순매수했고, 순매수 규모는 230억동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에서 비엣콤뱅(-0.67%), 페트로베트남가스(-0.54%), 고무공업그룹(-0.77%) 등은 하락했고 베트남투자개발은행(0.0%)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의 종목들은 상승했다. 특히 테콤뱅크(3.08%)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1.11%) △보험(-0.79%) △해산물가공(-0.73%) 등은 약세를 보였고 △가전제품제조(2.83%) △전기제품(2.33%) △농·림·어업(1.90%)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광산업(4.26%) △증권(4.08%)은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증시 HNX지수(중·소형주)는 3.2포인트(1.44%) 오른 225.47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89포인트(1.14%) 뛴 78.64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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