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혁신상 4분의 1이 '메이드 인 코리아'

장은영 기자입력 : 2021-01-13 19:02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한국 기업이 혁신상을 휩쓸었다.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3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CES를 주최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한 총 386개의 혁신상 중 한국 기업이 100개를 받았다. 혁신상은 약 50명의 전문심사위원이 출품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해 수여하는 것이다.

CTA는 매년 ‘이노베이션 최고 혁신기술상’과 ‘혁신기술상’을 선정해 개막일에 발표한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4개의 혁신상을 받아 글로벌 가전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TV와 모바일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4개를 받았고, TV(16개), 오디오(3개), 모니터(1개), 생활가전(9개), 모바일(11개), 반도체(4개)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역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24개의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LG 올레드(OLED) TV와 스타일러, 전자식 마스크, 구형 얼음을 만드는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등이 수상의 주인공이다.

중견 가전업체들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웨이는 인테리어형 공기청정기로, SK매직은 스스로 직수 정수기·프리미엄 인덕션·뉴 와이드 식기세척기 등 3개 제품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장비는 피부 고민에 맞춘 효능 앰플로 즉석에서 토너를 제조해주는 기기다.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는 ‘퀀텀 안마의자’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명소를 태블릿에 담아내는 동시에 사운드와 향기까지 제공하는 마사지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만도는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만도가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시스템은 자동차 섀시(뼈대)와 운전대를 분리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 20여곳도 혁신상을 받았다. 엠투에스(M2S)는 가상현실 안과 검사기인 ‘VROR Eye Dr’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루플은 인공지능 조명인 ‘올리’로, 소프트피브이는 세계 최초 공모양 3차원 초소형 태양전지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KICTA 관계자는 “CES 전체 혁신상 386개 중 100여개를 수상해 약 4분의 1을 한국 기업이 차지했다”며 “이를 통해 ”IT 강국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래픽=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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