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비회기 중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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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1-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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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마교회 사건·코로나19 관련 요양병원 대응 등 논의

  • 안심비상벨 설치 장소 2곳 현장조사도

  • 일기 좋지 않은 상황 속 적극 현장활동 펼쳐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비회기 중에도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챙기기 위해 상임위원회 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화복지위는 1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구마교회 아동 성 착취 사건, 코로나19 관련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대응 실태 등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원고잔공원과 성포예술광장으로 이동해 안심비상벨 운영 상황도 점검했다.

이날 위원들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현안으로 부상중인 이들 사안에 대해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장시간 협의를 진행하는 등 일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현장활동에 임하는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구마교회 사건과 관련, 피해자 구제·지원을 위해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과 피해 접수창구 개설 등을 제안했다. 또 향후 추가 회의를 통해 의회 차원의 조정 방안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이용자들 대부분이 고위험군이라는 점에서 시설 특성 상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종사자 전수 PCR 검사 등 선제적 예방 조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원고잔공원과 성포예술광장을 찾아 두 곳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IoT(Internet of Things) 기반 안심비상벨의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하며, 경찰과 연계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파악했다.

이기환 위원장은 “회기를 앞두고 정례적으로 여는 시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좀 더 확대 개최한 것”이라면서 “지역 현안에 대해 의회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일은 시민들의 정치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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