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대설주의보에 서울시, 비상근무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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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1-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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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력 4000명, 차량·장비 1000여 대 투입해 제설작업 진행 중

서울 동남·서남권, 경기도 광명·시흥에 '대설주의보'를 발효된 12일 오후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에서 시민들이 갑작스레 내리는 눈에 당황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서울시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서울시는 12일 정오를 기해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단계에서는 제설 인력과 차량이 대기하고 제설제를 미리 살포한다.

비상근무가 2단계로 격상하면 실제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기상청이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내림에 따라 2단계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인력 4000명, 차량·장비 1000여 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대설주의보 발효 지역은 동남권 송파·강남·서초·강동구, 서남권 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구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제설 차량이 퇴근길 교통 혼잡으로 인해 도로에 갇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퇴근시간과 13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운행 한다.

퇴근시간대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 18시~20시에서 2시간 연장한 22시까지 운영하고, 13일 출근시간대는 7시~9시에서 30분 연장한 9시 30분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퇴근 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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