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2018년 역사적인 최고점 탈환 전망…VN지수, 1200포인트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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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1-01-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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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1월 4~8일 VN지수, 전주대비 5.78%↑

이번 주(1월 11~15일) VN지수가 역사적인 최고점(2018년 4월 9일 종가기준으로 1204포인트)인 1200포인트를 재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11일 ‘베트남증시 주간전망’을 통해 "VN지수가 10주째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200포인트로 향하고 있다"며 "다만 많은 업종에서 과매수 상태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VN지수는 언제든 조정할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1월 4~8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지난주 (1월 4~8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5.78%(63.82p) 상승한 1167.89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7.03%(14.29p) 뛴 217.4로 마감했다.

호찌민거래소의 평균 거래량은 전주보다 19.35%, 평균 거래액은 28.07% 증가했으며 하노이거래소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각각 6.47%와 23.70%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2770억동을 순매도했으며 HNX에서도 720억동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은 비엣콤뱅크(VCB), 빈홈(VHM),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또, 호조 실적 발표된 은행 관련 주가의 상승이 시장의 상승세도 이끌었다. 이 가운데 군대산업은행(MBB), 테콤뱅크(TCB) 등은 각각 14.81%, 12.76% 올라 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고무공업그룹(GVR), 디지월드(DGW), 안팟그룹(APH) 등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3개의 종목이었다.

비엣캐피탈증권(VCSC)은 "현금의 흐름은 여전히 풍부해 시장에 멈추지 않게 몰려오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번 주 초에도 상승랠리 계속되어 VN지수는 역사적인 정점인 1200포인트 가까이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그러나,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투자 현금 흐름은 전종목으로 유입되는 추세를 유지하여 19개의 업종 중 18개의 업종들은 증가했고 지난 주 막판인 8일 VN지수는 큰 폭(11.2포인트)으로 상승했다"며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2018년 때 역사상 최고점인 회복할 수 있기 전에 시장은 약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바오비엣증권(BVS)은 "현재 시장은 1180~1200포인트로 강한 저항선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 영역에 접근하면 특히 과매수 상태가 여러 종목에 퍼져 VN지수가 강한 흔들림과 조정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MB증권(MBS)은 "VN지수는 중기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의 역사적 포인트 영역을 정복하는 것을 향하고 있다. 이외 유동성의 지속적인 증가는 투자자 긍정적인 심리를 보여준다"며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이 세계 증시 활황에 기여하고 있어 베트남 증시의 움직임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주 VN지수는 상승 지속해 1200포인트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1200포인트 찍게 되면 여기서 강력한 차익실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MBS도 경고했다.


 

베트남 북부 고지대 까오반(Cao Bang)성의 피아오악(Phia Oac)산 정상에서 지난 1월 8일에 얼음이 언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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