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의 존 리(李家超) 보안국장은 6일, 고도의 직무능력 및 스포츠·예술에 뛰어난 중국본토와 해외의 인재에게 홍콩 거주권을 부여하는 '우수인재 입경계획(QMAS)'과 관련해, 지난해에는 1709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전년의 거의 2배 수준이다.
입법회(의회)에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동 제도를 도입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치한 인재는 총 7127명. 업종별로는 금융·회계가 가장 많은 1767명이며, IT·통신(1625명), 건설·측량·토목(535명), 상업·무역(462명) 등.
국가·지역별로는 중국본토가 6179명으로 약 90%를 차지했으며, 미국(159명), 호주(130명), 캐나다(127명) 등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유치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연간 우수인력 유치규모를 기존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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