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8854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8369명을 기록한 지난달 3일에서 약 1개월 만에 최다인원을 갱신했다. 수도 자카르타특별주에서는 역대 최다인 2402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감염 확산으로 격리시설 이용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하루 감염자 수는 2개월간 2배 이상 증가했다. 6일 지역별로는 자카르타에 이어 서자바주(1470명), 중자바주(1023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78만 8402명. 자카르타와 자바 3개주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북수마트라주가 1만명에 도달해 총 34개주 중 17개주에서 누적 감염자가 1만명 이상 발생했다.
6일 사망자 수는 187명. 누적 감염자의 3%에 해당하는 2만 3296명이 지금까지 사망했다.
신종 코로나 긴급대책본부(태스크포스)의 위크 대변인에 의하면, 일부 국내 격리시설 이용률은 2일 기준 7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자카르타와 반텐주이며, 모두 85%였다. 욕야카르타특별주(83%), 서자바주(80%)가 그 뒤를 이었다.
태스크포스가 작성한 보고서에 의하면, 3일까지 1주일간 마스크 착용률은 평균 55%, 충분한 거리두기 준수율은 40%였다. 10월 중순은 각각 85%, 69%에 달했으나, 각각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3일까지 1주일간 마스크 착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음식점(65%). 도로는 80%, 시장은 81%였다. 지역별로는 발리주의 착용률이 97%로 가장 높았다. 한편, 파푸아주, 반텐주, 서수마트라주 등은 60%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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