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상생’ CES 2021 참가 국내 스타트업 21개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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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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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100%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한다.

6일 삼성에 따르면 CES 2021에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를 처음 공개하고,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가 육성한 스타트업 17곳의 온라인 전시 참가를 돕는다.

총 21개의 사내 과제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6년 CES 참가 지원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TV 화질 조정 솔루션 '이지칼' △산소 저장·휴대 디바이스 '에어포켓' △의류 관리 최적 솔루션 추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스캔앤다이브' △취향에 맞는 와인 추천 서비스 '푸드 앤 소믈리에'다.

이번 CES를 통해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2016년 첫 CES 참가를 시작으로 6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C랩 아웃사이드가 육성한 스타트업의 CES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2018년 10월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인 전자 전시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CES에는 지난 1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17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딥핑소스'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데이터 내 개인 식별 정보는 제거하고 학습에 꼭 필요한 정보만 보존하는 기술과 저작권 보호 기술을, '플럭스 플래닛'은 250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3D 스캐닝을 통한 실감 아바타 생성과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맥파이테크'는 어린이 신체 발달과 성장 관리를 도와주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디자이노블'은 인공지능 기반 패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류 디자인을 추천·생성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트업들은 CES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투자자와 바이어, 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스타트업들이 CES라는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를 바란다"며 "삼성전자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맥파이테크'가 개발한 어린이 신체 발달과 성장 관리를 도와주는 디바이스로 어린이의 키를 재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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