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는 ‘2020년도 하반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9년 하반기부터 도내 버스 요금 인상에 따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만 13~23세 경기도 청소년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이다.
경기도는 이번 하반기 사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 12만원까지 대중교통 실사용액 전액을 지원한다.
하반기 신청자 중 지난 상반기에 지원을 받은 사람은 상반기 지원금을 제외하고 환급받는다. 앞서 상반기에는 만 13~19세는 사용한 교통비의 30%, 만 19~23세는 15% 금액을 최대 6만원 한도 내에서 지역화폐로 환급해 지원한 바 있다.
하반기에 처음 신청하는 청소년은 소급 적용을 받아 1~12월 사용분에 대해 최대 12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시 은행인증서와 지역화폐는 본인 명의로 신청해야 한다. 지역화폐가 발급되지 않는 만 13세나 본인 명의 휴대폰이 없어서 지역화폐 발급이 어려운 청소년은 부모나 세대주의 지역화폐번호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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