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4일 열린 비대면 시무식을 통해 “지금의 시대 상황은 연결과 연대의 필요성을 일러준다”며 “공공의 문제를 공유하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발휘해 창조적으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실천 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각 회사, 각 사업부문마다 잠재된 공감과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며 “고객, 사회공동체와 함께 지속성장하기 위해서 사회적 연대 속에서 제품, 서비스, 브랜드의 가치를 키울 것”을 주문했다.
최근 경영상의 주요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철저한 실천도 당부했다.
위원회는 “ESG 경영과 지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적 책임의 가치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도화하고 실행함으로써 기업의 이익을 넘어 사회와 동행하는 코오롱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위원회는 또 “과거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반성이 없는 기업은 도태된다”며 “모든 리더들이 업(業)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과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하며 그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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