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가져올 시장변화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한다”며 “농심의 경영 활동과 계획이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브랜드의 체계적 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의 체계적 관리에 힘써야 한다” 며 “ 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고객이 사고 싶은 제품을 만들고 진심 어린 커뮤니케이션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하는 해외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자”며 “이를 위해 미국 제2공장의 설립 완료와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제2공장 가동이 미주시장 내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남미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신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며 미주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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