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자 197명…한달여만에 100명대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영관 기자
입력 2021-01-03 11: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누적 확진자는 1만9809명으로 증가해

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서울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처에 따라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17일까지 2주 연장한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여 만에 100명대로 줄었다. 신정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2일 0시) 대비 197명 늘어난 1만980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189명을 기록했다.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달 2일(193명)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후 서울에서는 지역사회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며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를 보였다.

특히 요양시설 및 교정시설에서 대형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며 지난달 23일과 27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양천구 요양시설Ⅱ 관련자가 15명(누계 32명) 늘었고, 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6명(누계 71명),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5명(누계 205명), 양천구 요양시설Ⅰ 관련 2명(누계 40명), 동대문구 노인시설 관련 2명(누계 38명) 등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기타 확진자 접촉이 9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1명, 해외유입 2명,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50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대폭 줄어든 것은 연휴를 맞아 검사건수가 급감한 것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일과 2일 검사건수는 각각 1만5851건, 2만5355건으로 지난달 31일(4만1338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름간 서울 지역 평균 검사건수는 3만8511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