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장중 1108p까지 도달…차익실현 압박에 결국 1097.54p 마감

VN지수 0.18%↓ · HNX지수 0.08%↓

30일(현지시간)베트남 주가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1.95포인트(0.18%) 떨어진 1097.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0.29포인트로 소폭 오르며 1099.78p로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개장 후 VN지수는 1105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특히, 장중 한때 VN지수는 1108.83포인트까지 올라섰지만, 마감 1시간 전에 차익실현 매물 압박이 점차 커지면서 VN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비나밀크(VNM),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바오비엣그룹(BVH), 화팟그룹(HPG) 등과 같은 우량주 주가의 하락이 시장을 끌어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3조4690억동(약 6343억원)으로 집계됐다. 412개 종목은 올랐고 374개 종목은 하락했다.

다만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속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288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홈(VHM), 베트남국영철도공사(VNR), 바오비엣증권(BVS)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보험(-1.86%) △건설자재(-1.37%) △증권(-0.96%) 등은 약세를 보였고, △도매(1.56%) △부동산(1.28%) △기타금융활동(0.98%)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1.88%), 사이공맥주(0.05%), 비엣띤뱅크(0.59%)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16포인트(0.08%) 내린 196.94으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42포인트(0.57%) 미끄러진 73.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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