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텍팜 30%↑ 2만원 넘으며 마감...미국 식품의약국 실사 성공 영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이텍팜 주가가 상승가로 마감했다. 

22일 하이텍팜 주가는 전일대비 30%(4650원) 상승한 2만 15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주사제용 항생제 원료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인 하이텍팜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충주 사업장에 대한 방문 및 실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이텍팜 측은 FDA의 실사에 대해 "성공적으로 잘 수행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국 FDA 실사단이 연말에 2주간의 자가격리까지도 감수하며 실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하이텍팜에서 생산 중인 항생제가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사단 방문은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글로벌 입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글로벌 해외 마케팅 활성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회사 측은 충주사업장이 제약기업 역량 기준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미국 FDA의 실사대상이 된 것에 대해 "하이텍팜이 글로벌 카바페넴계 항생제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반증하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향후 카바페넴계 신제품 개발 및 생산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