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통상장관 "셀트리온과 투자 논의...'AI·5G·양자컴퓨팅·수소' 집중 협력"(종합)

최지현 기자입력 : 2020-12-18 20:09
17~19일 방한 성과 설명..."다양한 분야서 파트너십 강화해야" 18일 오전 셀트리온 방문해 기우성 부회장과 佛투자방안 논의 윤성로 4차위 위원장 만나서는 '4대 기술' 집중 협력 분야 결론
18일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투자유치 장관은 셀트리온을 방문해 미래 투자 환경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합동 소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리스테르 장관은 필립 르포르 한국 주재 프랑스대사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17~19일 수행 중인 방한 일정의 성과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합동 소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투자유치 장관과 필립 르포르 한국 주재 프랑스대사.[사진=최지현 기자]


리스테르 장관은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이 깊은 우방국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발전할 준비가 돼있을 뿐 아니라 이를 왜 강화해야하는가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사태에서 한국과 프랑스 정부 모두 다자주의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사태를 조속히 종식하고자 한다"고 지적하며 양국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리스테르 장관은 이날 오전 셀트리온을 방문해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을 만난 사실도 언급했다.

당시 기 부회장은 리스테르 장관에게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에 대한 개발 전략을 설명했고, 두 사람은 향후 셀트리온의 프랑스 현지 투자 전략도 논의했다고 리스테르 장관은 말했다.

지난해 셀트리온그룹의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프랑스 등 10개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프랑스 현지에 진출한 상태다.

리스테르 장관은 우리나라에 앞서 방문한 "인도네시아나 싱가포르에서는 특별히 제약사를 만나는 일정이 없었다"면서 "셀트리온이 코로나19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이기에 만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논의 사항을 더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리스테르 장관은 "다양한 미래 환경에 대해 심도 깊게 대화했다"면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백신 개발 교류 문제에서는 '파스퇴르 연구소 국제 네트워크'(IPIN)에 소속한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IPK)를 통해 협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시간가량 진행한 전화통화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IPK는 프랑스의 주선으로 올해 3월부터 '세네갈 파스퇴르 연구소'와 코로나19 치료제(나파모스타트 약물) 임상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리스테르 장관은 이번 일정 중 윤성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만난 사실도 언급하며 "한·불 양국이 향후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양자컴퓨팅·수소에너지 등 4개 부문에 대한 기술 협력을 집중 강화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양국이 가진 강점과 공급망 체계 안에서 서로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실무팀의 추가 논의 후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을 따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합동 소재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투자유치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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