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특급호텔 난동' 서울 광수대 수사…"조폭 연루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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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12-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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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발생한 집단 난동 사건 수사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광수대)가 넘겨받았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수대는 연쇄살인이나 조직폭력배(조폭) 등 강력 사건을 주로 맡는다.

경찰과 호텔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저녁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남성 10명가량이 "음악을 끄라"고 고성을 지르고 투숙객들에게 위압감을 주는 일이 발생했다. 호텔 내 사우나에서는 일부 남성이 문신을 드러내놓고 흡연을 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관계자는 보안 매뉴얼에 따라 일행을 밖으로 안내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투숙객과 호텔 직원이 다치거나 호텔 기물이 파손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문제를 일으킨 남성 중 2명을 지난달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난동이 호텔 경영권 분쟁과 관련이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 수사와 더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만약 이들이 조폭으로 확인된다면 '범죄단체 조직죄'도 추가로 적용될 수 있다. 같은 혐의여도 범죄단체 조직죄와 묶이면 가중처벌된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도널드 트럼프,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등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이 방한할 때 이용한 5성급 호텔이다. 
 

그랜드하얏트 호텔 전경. [사진=그랜드하얏트호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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