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CA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캡쳐]
인재조사기관인 영국의 ECA 인터내셔널이 15일 발표한 세계 주요 도시의 주재원 생활비 순위에서 싱가포르는 14위를 기록, 전년보다 2계단 하락했다. 싱가포르달러 약세 추세가 주요 요인.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전년에 이어 홍콩이 차지했다.
ECA는 세계 208개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 9월 동 조사를 실시했다. 식비, 잡화비, 의류비, 공공요금, 대중교통비 등 주재원이 이용하는 일용품, 서비스 가격을 비교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전년과 마찬가지로 6위였다.
리 콴 ECA 아시아지역 책임자에 의하면, 수출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수출이 부진하자 국내 경제도 침체되었으며, 이에 따라 싱가포르달러 약세가 진행.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이 1위였다. 2위는 도쿄(東京), 3위는 서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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