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첫날...'혹시 몰라서' 시민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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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받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정부는 무증상 확진자를 찾기 위해 14일부터 수도권 150여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기준으로 14개소를 열고 순차적으로 42개소를 추가 개소한다. 만약 검사 수요가 많아질 경우에는 최대 71개소까지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역, 용산역, 종로 탑골공원 등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수원 장안구보건소, 안양역, 범계역, 화정역, 정발산역 앞 고양관광정보센터, 경의선 일산역 광장, 시흥보건소, 정왕보건지소, 파주 공원관리사업소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했다. 

인천시도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부평역, 검안역, 주안역, 동인천역, 남동 중앙공원, 작전역 공영주차장 등 10개소를 설치해 내일(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를 원하는 수도권 시민이라면 내달 3일까지 3주간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3가지 방법 중 하나를 정해 검사를 받게 된다. 결과가 가장 정확한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원칙으로 하지만 타액 PCR검사, 신속항원검사 중에서 골라도 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늘어 누적 4만 34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30명)보다 300여 명 줄어들긴 했지만, 이는 주말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숫자다. 

신규 확진자 718명 중 수도권에서만 총 473명(서울 217명, 경기 220명, 인천 36명)이 나왔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연일 200~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병상마저 부족한 위기에 놓였다. 특히 경기도는 중환자를 위한 치료병상이 단 한 곳도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수도권 지역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이날 낮 12시부로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 부산·대구·광주 등 12개 시·도 소방본부의 119구급차 45대와 구급대원 180명을 투입해 서울과 경기도로 이동시켰다. 동원된 구급대는 오전 10시까지 집결한 뒤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 환자를 지정병원으로 이송하는 임무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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