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미국 인재파견회사인 맨파워 그룹의 고용동향조사 결과, 내년 1분기 싱가포르에서 고용을 '늘리겠다'는 기업 비율에서 '줄이겠다'는 비율을 뺀 '순고용 예측(계절조정치)'은 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의 -3%에서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며 6년 만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싱가포르의 47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맨파워가 8일 공표한 결과에 의하면, 고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19%, '줄이겠다'는 4%, '현상 유지'는 66%, '모르겠다'가 11%였다.
업종별 순고용 예측은 광업, 건설이 26%로 가장 높았다. 전 분기보다 27%포인트 개선됐다. 서비스업은 18%, 운수, 공익은 17%, 공공부문, 교육은 14%, 제조는 12%, 도소매는 8%였다.
국가·지역별로는 타이완 23%, 미국 17% 다음으로 높은 수준. 맨파워는 싱가포르의 고용예측이 대폭 개선된데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잘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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