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11월 PMI 50.1... 32개월 만에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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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타 카즈히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2-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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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이 3일 발표한 11월 홍콩구매담당자지수(PMI)는 50.1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 경기판단의 기준점인 50을 32개월 만에 웃돌아, '낙관'권에 진입했다. 지수는 2018년 3월 이후 최고치다.

PMI를 구성하는 지수를 살펴보면, 업무활동량은 다소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과거 32개월 중 가장 낮아, 제조사의 거래처 구매수요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는 중국 본토와 해외 모두 감소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연초에 비하면 하락폭은 축소됐다.

취업자 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주요 원인은 희망퇴직 및 정년퇴직이며, 하락폭도 경미했다.

조달활동량도 감소했으나, 하락폭은 최근 5개월간 가장 적었다.

IHS 마킷의 버나드 아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홍콩의 민간경제 비지니스 환경은 11월 전체적으로 안정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11월 하순부터 신종 코로나 4차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홍콩 정부가 사회적 거리 확보를 위한 규제강화에 나선 것 등은 경기회복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4차 유행이 이미 기업들의 비지니스 활동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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