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부터 탁구장·건설사까지···서울 새 집단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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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1-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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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0시 기준 서울 내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 154명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선 26일 서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서울에서 탁구장, 체육시설, 건설사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동대문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29일 낮 12시 기준 이용자 8명, 가족‧동료 3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원구 한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총 10명으로 늘었다.

서초구 한 건설회사에서는 총 13명이 확진됐다. 이곳은 지난 26일 첫 환자가 발생했다.

기존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는 중이다.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는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76명으로 늘었다. 이 중 수강생은 73명, 종사자는 3명, 추가 전파 사례는 100명이다.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11명 늘어나 총 146명이다.

서초구 사우나 1번 사례는 총 78명, 2번 사례는 총 66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소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4명 늘어난 26명이 됐다. 중랑구 체육시설 2번 사례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돼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50명 늘어난 누적 3만824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은 413명, 해외유입은 37명이다.

지역발생 사례 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154명, 경기 88명, 인천 21명 등 2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 부산 21명, 전남 20명, 강원‧충북 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충남 12명, 경북 11명, 광주·대전 각 6명, 세종 3명, 대구 1명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3일 0시부터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선포했다. ‘서울형 정밀 방역’에 따르면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더해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 축소, 10인 이상 집회 전면 금지 등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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