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일반모집 발표 '경쟁률' 공개 안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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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1-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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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음학교로 제공]


우리 아이의 유치원 입학을 결정짓는 '처음학교로' 일반모집 선발결과가 25일 오후 3시 발표됐다.

일반모집 지원자는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 선발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 입학을 신청하는 입학지원 시스템이다.

처음학교로는 유아들이 다니는 생애 첫 학교로써 공교육의 길로 진입하는 통로를 제공한다는 의미와 함께 처음 학부모가 되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며 학교로서의 위상에 맞도록 유치원의 책무성을 높이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는 명칭이다.

처음학교로 입학대상은 전국 17개시도에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어린이다.

추첨방식은 우선모집(법정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과 일반모집으로 나뉜다. 지원횟수는 유치원 3곳으로, 선발방식은 선착순이 아닌 자동 추첨으로 진행된다. 

일반모집은 우선모집보다 모집수가 커서 경쟁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행히 올해는 중복선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1차, 2차, 3차 중 한 곳이라도 선발된 인원은 명단에서 제외돼 각 회차별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처음학교로는 도입 당시부터 '유치원 서열화' 등을 우려해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맘카페에서는 경쟁률을 확인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회원 294만명이 가입된 한 유명 맘카페에는 "몇몇 유치원들이 경쟁률을 표기해주고 있다. 확인해 보시라"는 정보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맘카페에도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지만 희망하는 유치원에 직접 연락해 확인할 방법이 있다"는 안내가 올라왔다.

한편, 1~3차 희망지원에서 떨어진 일반모집 대기자는 12월 31일까지만 대기자 자격이 유지되며, 대기자에서 선발된 경우 선발일 포함 3일 이내로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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