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오늘부터 사흘간 부분파업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20-11-25 07: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25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두 근무조가 4시간씩 단축 근무한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당초 전날부터 예정됐던 부분 파업을 하루 유보하고 사측과 14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교섭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결국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결정 사항대로 부분 파업을 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임금과 성과급, 단체협약에 관한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없었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기아차 노조는 기존 공장 내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공장 설치 등의 고용안정 방안, 정년 연장, 잔업 30분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로써 기아차 노조는 9년 연속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기아차 국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이 148만대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부분파업으로 사흘간 약 87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