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도네시아 대통령실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23일 열린 각의에서, 연말연시에 예정된 장기간의 연휴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관계부처에 검토를 지시했다. 연휴기간 사람의 이동이 늘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무하지르 에펜디 조정부 장관(인재개발, 문화담당)이 각의 후 이와 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 일수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간 조정회의를 통해 휴일, 유급휴가 장려일 모두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
현재 연말연시에는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1일간의 장기연휴가 예정되어 있다. 이 중 4일간의 유급휴가 장려일은 당초 5월 하순에 설정되어 있었으나, 귀성에 따른 감염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12월 말로 변경된 경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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