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사 홍콩 페이스북]
홍콩 최대 화장품 소매기업 사사인터내셔널(莎莎国際)은 19일, 2020년도 반기(2020년 4월~9월) 결산실적은 2억 4200만HK달러(약 32억 4000만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규모는 전년 동기(3650만HK달러 적자)의 약 6.6배까지 확대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2억 8610만HK달러.
홍콩∙마카오 시장 매출액은 70.4% 감소한 8억 5610만HK달러까지 하락했다. 소매부문 매출액은 70.8% 감소했으며, 기존 오프라인 매장은 66.9% 감소했다. 전체 거래건수는 51.5% 감소했다. 동 시장의 적자규모는 전년 동기의 330만HK달러에서 2억 3860만HK달러까지 확대됐다.
9월 말 기준 매장 수는 231개이며, 3월 말 대비 4개가 줄었다. 홍콩∙마카오 매장 수는 106개. 동 기간 6개가 줄었다.
사사에 의하면, 내년 3월까지 21개 매장이 임대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사사는 중국 본토 여행객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점포망 정리와 임대료 비용절감을 목표로 매장 폐쇄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사는 10월 1일~11월 15일 기간 실적도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8% 감소했다. 홍콩∙마카오 소매부문 매출은 48.7% 감소했으며, 기존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44.3% 수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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