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세 '테슬라', 美 소비자 신뢰도는 최하위권...왜?

정석준 기자입력 : 2020-11-20 13:40
사흘 연속 오름세 테슬라, 499..27달러로 장 마감 테슬라, 자동차 신뢰도 평가 26개 기업 중 25위

테슬라.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소비자 신뢰도 평가에서는 두 단계 하락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테슬라 주가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증시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는 19일 전일 대비 2.6% 오른 499.27달러(약 5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에는 미국 금융정보 서비스회사인 'S&P다우존스인디시즈‘가 테슬라의 S&P500지수 편입을 발표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발표 다음 날인 17일 테슬라 주가는 8.21%, 18일에는 10.2% 올랐다. 테슬라는 내달 21일 거래일부터 S&P500지수에 편입된다.

하지만, 테슬라 소비자들의 평가는 냉담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단체 ‘컨슈머리포트’의 연례 자동차 신뢰도 조사 결과에서 테슬라가 29점으로 26개 회사 중 25위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CNBC는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차량의 노후화를 고려해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구형 모델이 더 안정성이 있다”며 “테슬라는 원격 소프트웨어 위주로 업데이트하고 외관을 크게 변경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제이크 피셔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담당 이사는 테슬라 차량 모델S에 에어 서스펜션과 메인컴퓨터, 터치스크린 컨트롤 등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차량은 모델Y였다. 컨슈머리포트는 모델Y에 대해 “최근에는 새 차량이던 모델Y의 지붕이 날아가는 일이 있었다”며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상태에서 차량이 도색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뢰도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모두 일본기업이었다. 1위는 83점을 받은 마쓰다였다. 이어, 도요타가 74점으로 2위, 렉서스가 71점으로 3위에 올랐다.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회사는 미국 기업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이었다. 링컨은 8점으로 전년보다 11단계 밀린 26위에 그쳤다.

한국 기업인 현대는 62점으로 전년과 같은 6위를 유지했다. 반면, 기아는 45점으로 6계단 떨어진 15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브랜드 컨슈머 리포트.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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