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효과?" 올해 국내 5G폰 판매량 1030만대 예상... 5G 가입자수 1300만 돌파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일용 기자
입력 2020-11-20 08: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1~3분기 5G폰 판매량 530만대에 4분기 5G폰 판매량 500만대 예상

  • 올 4분기 5G 가입자수 급증... 10월 1000만명 돌파 이어 연말 1300만명 달성 전망

올해 국내에서만 총 1000만대의 5G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510만대의 5G 스마트폰이 판매된 만큼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1500만대를 넘기는 셈이다. 교체 수요나 LTE 이용 수요를 고려해도 올 연말이면 무난하게 5G 가입자수 13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국내 5G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1030만대로 전망된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올해 3분기까지 5G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로, 작년 총판매량 510만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4분기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됨에 따라 애플 충성 이용자층이 5G 단말기로 이동하고 삼성전자의 5G 단말기 판매량도 동반 성장함에 따라, 4분기에만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5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불법보조금 대란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줄어드는 추세였다.
 
지난해 3분기에는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의 47%가 5G 단말기였다. 올해 2분기 5G 단말기의 판매 비중은 39%까지 줄었으나, 3분기에는 49%로 비중이 높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1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56%P 성장한 수치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한국이 아이폰 12 1.5차 출시국으로 정해지면서 국내 사용자들이 예년보다 빨리 신모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5G 모델 출시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내년까지 5G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