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지휘센터, 내년중 백신접종 가능

[사진=CDC on Unsplash]


타이완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中央流行疫情指揮中心)는 17일, 내년중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모더나를 비롯한 복수의 백신 제조사와 접촉을 시작했다고 한다. 18일자 공상시보(工商時報)가 이같이 전했다.

지휘센터 대변인은 "모더나와는 8~9월부터 접촉하고 있으며, 공급가능한 시기와 수량에 관해 협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일 백신 제조사의 제품만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완 정부는 코로나 백신 조달에 115억 5000만타이완달러(약 421억엔)의 예산을 확보했다. 백신 1개당 700타이완달러로, 1500만명분을 조달할 계획.

동 대변인에 의하면, 모더나의 백신은 독일 제약회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 BNT)와 화이자의 백신에 비해 보존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BNT의 백신은 -70°C에서 보존해야 하는데 비해, 모더나의 백신은 -20°C에서 보존할 수 있어, 일반 냉장고(2~8°C)로도 30일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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