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an Gold on Unsplash]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16일, 개발을 지원해 온 미얀마 중앙은행의 전자결제 시스템 'CBM-NET2'가 이날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JICA가 지원해 미얀마 중앙은행이 2016년 1월에 도입한 'CBM-NET'의 후속 타입으로, 현지 통화 짯으로 미얀마 내 은행간 송금 등이 가능해졌다.
또한 CBM-NET2에는 급여 등 대량일괄거래, 세금 및 공공요금 등 자동인출과 같은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의 시스템을 직접 연결해, 미얀마 전역의 은행 업무 효율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JICA는 성명을 통해, "CBM-NET2'의 도입으로 미얀마의 금융시스템 통합이 더욱 진전될 것"이라며, 캐시리스 사회로의 이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공존문제에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JICA는 2013년부터 미얀마 중앙은행의 시스템 정비 사업을 지원해왔다. 결제 시스템의 운용 및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인재육성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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