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수입식품 포장 소독 강화... 코로나 예방

[사진=중국 정부 홈페이지]


중국 국무원(중앙 정부)은 9일, 저온물류로 처리되는 수입식품에 대해, 사람이 만지기 전에 상품포장의 철저한 소독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공포했다. 중국에서 이와 같은 지침이 공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둥(山東)성 더저우(徳州)시에서 7일, 톈진(天津)시 경유로 수입된 냉동식품 포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 관련기업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톈진의 냉동식품 수입업체에서 상품을 운반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지금까지는 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은 국가나 지역에서 수입된 저온물류식품에 대해서만 포장소독을 의무화했으나, 앞으로 전체 저온물류 수입식품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와 포장소독을 의무화한다. 수입식품의 안전 확보와 동시에 수입화물이 지체되지 않도록 통관절차의 효율화도 추진하도록 촉구했다.

■ PCR 검사 질 보증을 위한 감독 지침
국무원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PCR 검사를 실시하는 검사시설의 수준에 관한 지침도 공포했다. 일부 지방에서는 검체의 검사를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시설의 관리를 강화한다.

지침은 검사기관 선정 시, 실험실 및 실내환경을 점검한 후, 위탁계약을 체결하도록 규정했으며, 각 지역 위생당국의 검사기관에 대한 조사빈도를 높여, 최소 월 1회는 외부 정확도 관리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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