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얀마 투자대외경제관계부 페이스북]
미얀마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신규 투자유치정책을 발표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의해 기존 투자유치정책을 재정립한 것으로, 조사작업은 6월에 완료했다. 동 정책이 수정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미얀마 타임즈(인터넷판)가 3일 이같이 전했다.
투자대외경제관계부와 OECD는 환경보호와 인프라 정비 및 경제성장을 양립하는 '그린성장'을 지원하는 투자방안, 토지소유권의 명확화, 경제특구의 역할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 후, 추가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정책, 개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OECD는 이번 조사에 대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외국투자의 역할에도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 따웅 툰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장관은 경제특구와 공업지역 증설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기업에 대한 우대책 등도 확충할 것이라는 방침을 나타낸 바 있다.
OECD와의 협력 하에 동 정책의 1차 수정은 2014년에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 투자법, 회사법 등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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