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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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10-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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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퍼스널쉐어링, 20일 초경의 날 맞아 초경 키트 '담담이' 기부

(주)퍼스널쉐어링이 지난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하남미사강변종합복지관에 초경 축복 키트 '담담이'를 전달했다. [사진=(재)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제공]



"생사의 갈림길을 끊임없이 마주하는 스타트업이지만,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을 보태야 합니다."

함성룡 (재)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GEF) 이사장의 말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팔을 걷고 있는 함 이사장은 26일 스타트업도 충분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연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하남미사강변종합복지관에 초경의 의미를 알리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초경 축복 키트 '담담이'를 전달한 (주)퍼스널쉐어링을 사례로 들었다.

퍼스널쉐어링은 유기농 생리대 스타트업이다. 앞서 지난 7월 3일부터 8월 3일까지 초경 축복 문화 캠페인을 열고 사회 한구석에서 초경과 월경을 부끄러워하는 문화를 없애는 데 힘을 쏟기도 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제품을 상용화하지 않았지만, 먼저 후원을 받아 제작한 초경 키트를 초경 전후의 소녀들에게 전달하는 데 나섰다.

특히, '내 몸을 제대로 보고, 초경을 제대로 보자'라는 직관적인 이름을 담아 '보다(BODA)'를 런칭한 바 있다.

함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은 사회적 기업이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타트업들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작은 기부로 시작된 사회적 가치실현을 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우리의 사회에는 존경받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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