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청년키움 사업으로 충남형 디지털뉴딜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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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10-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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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일 제113차 실국원장회의.. '청년 일자리와 충남 디지털 산업역량 함께 키워야'

  • - 27일부터 베트남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출발은 베트남'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113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있다[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1인당 월 인건비 200만원과 연 300만원의 직무교육비등을 지원하여 총 100명의 정규직 채용을 목표로 디지털 뉴딜사업과 연계한 2021년 ‘청년키움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우리나라는 국내 확장실업률이 2015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인 26.3%를 기록한바 있다.

특히 청년 고용은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15~19세 도내 청년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1만 7천명이나 감소했다.

양승조 지사는 26일 오전 열린 제113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이같은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한 청년키움사업 추진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회의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에게 내시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청년키움사업이 청년의 일자리도 늘리고 충남의 디지털관련 사업 역량도 키우는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대상자 선정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도 강조하며 그 출발을 베트남으로 설정했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의 선두국가로 무한경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나라이다. 충남도는 지난 2005년부터 베트남과 우호협력관계를 지속하고 또 지난해 하노이에 해외 통상사무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양 지사는 “대 베트남 수출을 활성화하고 무역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27일부터 4일간 2020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열겠다”며 “충청권 46개 기업과 베트남 바이어 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비대면 형식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남은 2019년 기준 국가 전체 수출액의 14.7%, 전체 무역량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충남의 힘은 막강하다.

이번에 추진하는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 추진에 앞서 이미 충남도는 지난 해 첫 번째 행사로 122건의 상담을 통해총 1천 24만 9천 달러의 계약을 성사 시킨바 있다.

양 지사는 “관련부서에서는 수출상담을 통한 계약이 보다 많이 이행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며 “11월에 예정된 중국 11개 지방정부 상담회도 아울러 잘 준비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국원장회에서 양 지사는 오는 29일은 제8회 지방자치의 날이라며 그 의미를 다 함께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하며, 220만 도민들의 자치역량을 키우는 실질적인 정부 역할에 보다 힘써 줄 것도 주문했다.

또한 청산리전투 기념행사와 지역균형뉴딜 포럼, 환황해포럼, 문화비전선포식, 기업인대상 시상식, 시군방문등 행사가 이번주에 진행됨을 알리며 단순히 이벤트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의미있는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각별한 준비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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