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안전 운전 연수 문화 정착 돕는다…'운전결심'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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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0-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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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시민단체와 업무협약…서비스 플랫폼 개발

  • 서울·경기·인천서 제휴학원 20개와 시범 서비스

현대자동차가 경찰 및 시민단체와 함께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 연수 문화 정착에 나선다. 

현대차는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지난 19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열고, 초보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진행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불법 운전 연수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 연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금전 사기, 미검증 강사의 강습, 불법 개조 교습 차량 등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불법 운전 연수는 계속해서 성행해왔다.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대차 등은 합법 운전 연수를 비대면·모바일 형식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현대차는 플랫폼 제공·운영·홍보 및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운영을, 경찰청은 플랫폼 활성화 지원 등을, 안실련은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3자는 운전 연수를 원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운전전문학원)를 1대 1로 매칭시켜주는 신개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출시를 통해 건전한 운전 연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등은 먼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제휴 학원 20개소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중 전국 5대 광역시 및 제주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운전결심'을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민·관·사가 함께 건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플랫폼은 시의적절한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모델이 현대차가 경찰청-안실련과 협력해 출시한 운전 연수 매칭 모바일 앱 '운전결심'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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