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수사권 조정에 담긴 국민 뜻 받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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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10-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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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청장 “경찰 개혁 반드시 완수”

김창룡 경찰청장이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사권 조정에 담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청장은 “경찰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안전을 확보해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프닝 영상과 국민 의례에는 대한민국 최서남단 가거도와 최남단 마라도, 최동단 독도를 지키는 경찰관과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홍보 영상에는 경찰의 활약상과 순직·공상 경찰관들의 동료·가족 인터뷰가 담겼다.

‘올해의 경찰 영웅’에는 고(故) 이준규 총경과 고 유재국 경위가 현양됐다. 이준규 총경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부당한 강경 진압 지시를 거부해 많은 시민의 생명을 보호했다. 유재국 경위는 지난 2월 한강에서 인명을 구하려고 나섰다가 순직했다.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김종범 대전지방경찰청 총경과 정다운 서울 서대문경찰서 경감을 비롯한 459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김 총경은 전화금융사기 예방 활동·부정부패 사범 등 단속으로 국민 생활 안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 경감은 지난 2월 중국 우한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기에 처한 국민 848명을 안전하게 귀국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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