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디즈니와 손잡고 OLED 우수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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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10-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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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 영상 전문가를 위한 제작용 OLED TV 공급

  • 디즈니 주요 시설에 투명 OLED 등 체험 공간 구축 및 프로모션 활동 등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

LG디스플레이가 월트디즈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월트디즈니의 자회사인 '디즈니 스튜디오랩(StudioLAB)'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즈니 스튜디오랩은 첨단 영화 촬영 기법 및 편집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3년간 디즈니 영상 전문가를 위한 콘텐츠 제작용 OLED TV 협력을 진행한다. OLED 기술과 디즈니 콘텐츠를 결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LG디스플레이는 마블, 픽사, 폭스, 루카스 필름 등의 영화 제작사를 거느린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에 콘텐츠 제작용 OLED TV를 공급한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마블 스튜디오'에 88인치형 크기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설치하고 영화 제작과 후반 편집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영화 후반 편집은 영상 원본을 제작자가 의도한 색으로 보정하고 컴퓨터 그래픽을 입히는 과정으로, 특히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중요하다.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색 정확도·명암비·시야각 등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우수해 제작자가 의도한 원작의 색을 왜곡 없이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양사는 디즈니 운영 사업장에 투명 OLED 등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구축 등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OLED 패널의 눈 건강을 알리는 프로모션 등도 공동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UL 및 TUV 등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블루라이트 저감,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

오창훈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디즈니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OLED TV로 제작한 디즈니 콘텐츠의 감동을 가정에서도 OLED TV로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디즈니스튜디오랩 로고.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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