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내수·수출회복 긍정적 '매수'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해 마스크 사용에 따른 색조 화장품의 부진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1일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를 저점으로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소비가 강한 회복을 보임에 따라 중국향 수출도 빠르게 회복 추세를 띌 것”이라며 “4분기 또한 광군절을 앞두고 있어 회복 추세는 보다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마스크 사용의 장기화로 국내 색조 화장품 수요가 급감하면서 화장품 기업의 색조 매출은 부진한 상황이다. 애경산업의 경우 주력 브랜드인 AGE 20’s과, LUNA 모두 색조에 특화돼 있어 수요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안타증권은 애경산업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4%가 급감한 281억원으로 부진이 예상되지만 2021년은 51% 늘어난 422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 우리의 생활은 마스크와 일심동체이나, 2021년의 색조 수요는 급감한 지금 보다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