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는 태아를 죽였습니다" 로건 와이프 유산 소식에 정배우 유튜브 속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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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0-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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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배우 유튜브]


유튜버 정배우의 폭로로 구설에 오른 '가짜사나이2' 로건의 와이프가 끝내 아이를 잃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배우의 유튜브 채널에 비난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로건 와이프 유산 소식이 전해지자 정배우 유튜브 영상에는 "이 남자는 태아를 죽였습니다"라는 한국어와 함께 같은 뜻의 "This man killed the fetus", "この男は、胎児を殺しました" 등 다양한 외국어가 적힌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 결국 유산됐어요. 그 예쁜 아기가.. 태어나서 꽃도 펴보지 못하고 부모에게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자라야 할 아기가 이제 이 세상에 없어졌어요. 뱃속에 아기는 엄마의 기분을 고스란히 느낀다던데 아기는 죽어가는 동안 엄마의 절망적인 기분을 고스란히 느끼며 죽어갔겠네요. 당신이 그랬다죠? 당신이 폭로하는 데에 있어서 임신 여부를 고려해야 하냐고...(유**)" "사람 죽었다. 그것도 태어나지도 못한 아기가 죽었어. 정배우 책임진다고 했지? 어떻게 지는지 두고 보겠다(dw***)" "이제 됐냐? 네가 원하던 게 이거야? 어때? 빛도 못 본 작은 생명 하늘 나라 보내니까?(조*)" 등 댓글로 신랄하게 비난했다. 

20일 글로벌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 측은 유튜브를 통해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가짜사나이 로건 교관님의 아내분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며 유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것이며 MUSAT 및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하여도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로건의 불법 퇴폐업소 출입 의혹을 제기한 정배우는 라이브 방송 중 로건으로 보이는 한 남성의 몸캠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 대해 로건은 몸캠 피싱을 당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이는 자신의 허락 없이 촬영된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공개에 대한 비난 여론에 정배우는 15일 유튜브에 '죄송합니다. 저는 쓰레기입니다. 인생을 헛살았네요'라는 제목으로 "제 채널은 원래 피해자 인터뷰하고 도와드리는 취지의 채널이었는데 어느새 취지가 이상해지고 괴물이 되어버렸다. 잘못된 판단을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사과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로건 측은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했다"고 알렸고, 정배우에게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결국 로건 와이프는 유산을 했고, 정배우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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