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근로복지진흥기금 200억원 기부..."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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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10-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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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오른쪽)이 16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에 근로복지진흥기금 200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은행권이 2018년부터 3년간 5000억원 규모로 추진한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연합회 측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임을 감안해 이번 기부를 특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근로복지진흥기금은 근로복지기본금에 따라 근로복지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연합회가 전달한 기부금은 실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자영업자 등을 위한 실업대책과 고용·생계안정에 쓰일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은행권이 한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한 데 대한 감사 표시로 감사패를 연합회에 전달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 및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소중한 기부금은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실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자영업자 등을 위한 실업대책 사업에 활용될 것이며, 이는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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