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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재개발부는 7일 공표한 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 국민 및 영주권(PR) 소지자의 실업률은 8월 4.5%를 기록,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전월의 0.3%포인트보다 확대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가 주요 요인이다.
인재개발부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가 유행한 2003년 9월의 6.2%,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9월의 4.9%에 비해, 올해 8월의 실업률은 낮은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향후 수개월간 실업률이 추가적으로 악화될지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8월 싱가포르 국민의 실업률은 4.6%,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실업률은 3.4%였다.
인재개발부는 고용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8월부터 주 1회 고용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실업률에 대해서는 월별 수치를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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