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amrata Poddar on Unsplash]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음식점 영업이 재개됐다. 5일부터 영업이 허용되며, 동시 입점가능한 고객 수는 좌석의 50%까지로 제한된다. PTI통신 등이 이같이 전했다.
주 정부는 3일, 음식점 매장 내 안전확보에 관한 지침을 공표했다. 인도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3월 말부터 도입했다. 6월 이후 봉쇄조치는 단계적으로 해제되고 있는 추세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가 특히 많은 지역으로, 음식점 매장 내 영업은 3월 말부터 계속 금지되어 왔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에 따르면, 영업을 재개할 경우 음식점측은 손 소독제 설치 및 정기적인 화장실 청소, 손님과 접촉이 빈번한 카운터에 아크릴판 설치 등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한편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 의심증상이 없는 사람에 한해 매장에 입장할 수 있으며, 취식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개인정보를 행정당국에 제공하는 것도 필수다. 음식은 가열된 음식만 제공되며, 샐러드 등 비가열 음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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