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감염자 현재까지 3건 확인"

전환욱 기자입력 : 2020-09-28 14:58
정은경 "사회적 거리두기·개인 위생 수준에 감염병 유행 크기 달려"
정부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가 현재까지 3건이라고 28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된 사례에 대해 "수탁검사기관에 검사한 사례가 3건 정도 확인돼 보고된 것이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시에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3건에 대해서는 임상증상 등을 좀 더 확인해야 하지만 중증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일시 중단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동시에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들을 보고하는 논문들이 있다"며 "미국에서 116건을 검사했는데 1건(0.9%), 중국에서도 2.7% 정도가 동시에 양성으로 확인됐다. 터키에서도 2% 내외로 두 가지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례에 대한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가을·겨울의 트윈데믹(Twindemic· 독감 인플루엔자와 코로나 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현상)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정확하게 예측하기 쉽지 않다"며 "다만 우리가 얼마나 사회적 거리두기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느냐에 따라서 호흡기 감염병 유행의 크기에 대한 부분이 결정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이 (가을·겨울철) 유행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66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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