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택배기사·보건의료 종사자 지원 대책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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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9-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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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택배기사 등 필수 노동자 지원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필수노동자가 합당한 처우와 배려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추석 기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보건의료·돌봄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필수 노동자들의 노고에 대해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정부는 필수 노동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코로나와 산재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근로 환경의 개선, 사회안전망 보강과 더불어 직종별 맞춤형 정책 지원에 중점을 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4분기 경기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정책 대응도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3분기 반등은 상당 폭 제약을 받을 것"이라면서 "4분기에는 반드시 회복 모멘텀을 살려나가도록 재정·투자·소비·수출 등 전방위적 막바지 대응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4차 추경 사업을 포함해 올해 기정예산과 4차례 추경사업의 현장집행을 독려해 연말 또 다른 경기보강예산이라 할 수 있는 예산 이·불용의 최소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수의 경우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범위 내에서 추진해 나가고, 특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수출도 미국, 중국, 유럽연합 수출의 플러스 전환을 토대로 향후 마이너스 수출에서 벗어나도록 각별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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