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식탁까지 싱싱" 수산물 위생 유통 사업자로 '서귀포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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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9-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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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영광군수협·서천군수협, 하반기 서귀포수협 추가 선정

  • 저온경매장·저온차량 일괄 지원

정부의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자로 서귀포수협이 추가로 선정됐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광군수협과 서천군수협에 이어 하반기 서귀포수협을 추가 선정해 저온경매장과 저온차량을 일괄 지원한다.

사업 규모는 총 108억원으로 영광군수협에 43억원, 서천군수협 32억원, 서귀포수협 33억원 등이 지원된다.

올해 처음 시작한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은 수산물이 생산되는 산지부터 위판장까지 단계별로 저온 유통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말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저온경매장, 자동선별기, 저온차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자동선별' 사업장[사진=해양수산부]

영광군수협과 서천군수협, 서귀포수협의 경매장은 선도 유지를 위해 기존 개방형 구조에서 문이 있는 폐쇄형 구조로 전환된다. 또 온도조절시스템과 정화해수시스템, 조류(鳥類) 방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많은 양의 물고기를 빠른 시간 안에 크기별로 나눌 수 있는 자동선별기와 경매된 수산물이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저온차량 등도 도입한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소비자들이 수산물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안전성과 신선도인 만큼, 앞으로도 산지에서 식탁까지 신선하게 유통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수산물 산지 위판장은 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출발점이므로, 위생·안전 체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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