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굿바이 LCD'…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전환 연내 마무리

윤정훈 기자입력 : 2020-09-23 18:00
삼성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차세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종 승인 받았다. 올해 말까지 '탈 LCD'를 정리하고 QD디스플레이 중심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3일 산업부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지디스플레이 등 5개사의 중소 디스플레이 기업의 사업재편 계획을 심의·승인했다.

산업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QD 디스플레이에 본격 투자를 추진함에 따라 관련 소재·부품 협력업체들이 시장진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중견·중소기업이 함께 사업재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인을 받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최초로 QD 디스플레이 신(新) 시장 생태계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인 만큼 사업재편을 함께 추진하는 중견·중소기업에 제조공정 노하우 공유, 시스템 구축 지원 등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QD 디스플레이 양산 시설 구축과 연구개발(R&D)에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2021년 LCD 매출 '제로'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현재 아산1캠퍼스는 세계 최초로 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라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8.5세대 크기 원장 기준 월 3만장 규모로 65인치 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LCD에서 QD로 전환하면서 투자비용이 투입되고, 코로나19로 물량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3조310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는 TV시장 성수기에 최근 '갤럭시z 폴드2'가 출시돼 실적 반전이 기대된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2분기 삼성전자 실적컨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는 중저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시장 회복이 예상된다"면서도 "4분기에나 본격적으로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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